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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그릿은 열정과 끈기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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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열정과 끈기는 어떻게 점수 매겨질까?

어쩌다 보니 한가해진 추석, 모처럼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서'라고 소개하는 책이기에 궁금했었다. 벼르다가 책을 주문했다.

 


저자인 안젤라 더크워스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다.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걸 깨닫고 '그릿'을 연구하게 된다.

'그릿'이란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 그리고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이며 열정과 끈기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확인한 결과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했고, 결단력이 있었고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열정과 결합된 끈기인 그릿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그릿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그릿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에 대해 얘기한다.

흔히들 남들보다 '잘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재능'있다고 얘기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 '재능'보다 두각을 나타내는 쪽은 '지속적인 노력'을 가지고 임했던 사람들이 결국엔 성공으로 나아간다.
재능이 없어도 끊임없는 노력을 한 사람들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흔히들 어떤 일에 있어서 재능이 있고 없고를 논하며 회피의 변명으로 삼는데 그릿 점수가 높은 사람은 끈기 있게 노력하고 싫증이 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려 또 노력하며 결국엔 성공으로 일구어낸다.

그렇다면 '그릿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는 내가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
둘째는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연습한다.
셋째는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인 목적을 가지는 것이다.
넷째는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인 희망을 가지는 것이다.

그릿 점수를 매겨보니 3.3점이다. 나는 끈기가 부족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확실하게 그릿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연구한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어 감정이입을 해가며 정말 그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성공하기까지 첨부터 남들의 기대를 받는 재능이 넘치는 사람도 아니었고, 지금의 일을 하고자 하지도 않고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면서 이루어냈다는 사례들도 인상 깊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서'라 칭하는지 알 것 같다.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읽어야 할 책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오늘따라 글이 잘 안 써지지만 이 또한 그릿 정신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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