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책리뷰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SMALL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하지만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자살을 보류하게 만든다고 했다. 

수용소에 처음 끌려갔을 때는 엄청난 충격을 경험하고 모두가 '자살'을 생각한다.

하지만 수용소에서 '살아나갈 희망이 아주 희박'하다는 걸 알게 된 후 가스실조차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 학파라 불리는 로고 세러피 학파를 창시했다. 유대인으로 강제수용소에 갇힌 후 극한 경험 속에 자아성 잘을 하고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했다.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응을 할 수 있다.'

목숨을 잃을 찰나의 위기를 몇 번이나 경험하고서 몇 년을 수용소에서 갇혀 지내게된 저자는 정신 심리학자로서 그 생활을 면밀히 관찰하게 된다.

 

 

 

수용소에 갇혔을 때 첫 느낌은 충격으로 지독한 상실감을 느끼고,

고통적인 상황에서도 무감각해진다.

 

 

 

그렇게 익숙해져가는 끔찍한 수용소 생활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유머를 즐기기도 한다. 

결국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의미를 찾은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라는 깊은 깨달음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로고테라피'의 이론을 직접 창시하고 완성하게 된다.

저자는 수용소라는 극한의 시련 속에서 살고자하는 의미를 찾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후반부의 로고테라피에 관련된 예시들 속 인상 깊었던 글귀들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라는 말은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행동강령이라 여겨진다.

또한 시련의 도전을 용감하게 받아들이면 삶은 마지막 순간까지 의미를 갖게 되며, 그 의미는 글자 그대로 죽을 때까지 보존된다. 삶의 의미는 절대적인 것이다로 로고 세러피를 강조한다.

사람은 내면에 두 개의 잠재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중 어떤 것을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사람이 삶의 의미에 도달하는 데는 세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일을 하거나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을 통해서,

둘째는 어떤 것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을 통해서,

셋째는 인간은 개인적인 비극을 승리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시련이 가져다주는 상황은 변화시킬 수 없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너무 멋진 말인것 같다. 

어떤 상황이라도 극복하고자 하는 자신의 태도에 따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

꼭 시련을 겪을 필요는 없겠지만 나 스스로의 선택대로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무한한 용기가 생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하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