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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책리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을 때 읽을 책,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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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교사가 자신의 고 3 학생들에게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란 말이 적힌 파란색 리본을 달아주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세 개의 파란색 리본을 더 주고 주위 사람들에게 달아 주라고 했다.
한 학생이  학교 근처의 회사의 부사장을  찾아갔다.
진로 문제를 친절히 상담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부사장님의 특별한 사람에게 이  리본을 달아주세요"
2개의 리본을 건네주며 학생이 말했다.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지독하기로 소문난 사장에게 가서 허락을 구해 리본을 달아줬다
"독창적이고 천재적인 사장님은 제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사장님에게 특별한 사람에게 이 리본을 달아주세요"라며 2개의 리본을 건넸다.
사장은 뜻밖의 말에 깜짝 놀랐고 집으로 가면서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집으로 가서 아들에게로 갔다.
"사업으로 바빠서 가족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너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사람이란다."
그러자 아들이 놀라서 엎드린채 흐느꼈다.
"아빠, 저는 낼 자살하려고 했어요 아빠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유난히 빛바랜 책이 꽤 오래전부터 책꽂이에 꽂혀 있었던 듯하다.
일요일 아침 다른 식구들은 볼일 보러 나간 후 정리를 하다가 발견을 했다.
얼마 전 읽은 '스틱'책에서 언급된 책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 책장에 있을 줄이야..

너무 반가운 마음에 단숨에 읽어버렸다.

 

또 다른 에피소드 '에이미 그레이험'

자기 계발 강연가인 마크 한센은  큰 교회에서 강연에 앞서 한 사람의 절실한 부탁을 받는다.


'에이미 그레이험'이라는  백혈병으로 죽음을 얼마 앞두지 않은 소녀였다.

마크 한센은 '왜 죽음을 앞두고  자기 계발 강연을 들으려 할까?' 의문을 가졌다.

허락을 받은 에이미는 부모와 함께 강연을 보러 온다.

이윽고 마크 한센은 강연에 나서면서 청중들에게 에이미의 사연을 얘기하면서 강연장에 올려도 되냐고 동의를 구한다.

사전에 약속된 것 없이 얼결에 에이미와 부모는 강연장에 오른다.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로 휠체어에 힘없이 앉아  있는 에이미를 보고 난 후 청중을 향해 마크 한센은 강연을 시작한다.

"병을 치료받길 원하는 사람은 바로 이 순간 다른 사람들로부터 생명의 기를 받으십시오."

마크 한센은 평상시 '사람이 몸 속에 기를 갖고 있고, 기 치료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들 가운데 5퍼센트는 그 기를 손바닥을 통해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노력하면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었다.

 

"에이미는 백혈병에 걸려 살 날이 며칠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에이미에게 기를 보내 병이 치료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우리가 도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에이미는 제게 이런 부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 다만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이 올은 일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제 스스로 여러분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청중은  손을 비벼서 일제히 에이미에게 기를 보내는 행동을 한다. 

 

기적은 일어났다. 

2주뒤 에이미는 퇴원을 했고, 2년 뒤 결혼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마크 한센의 덧붙여하는 말,

"우리 모두는 생명의 기를 가지고 있고, 선한 목적에 쓰이기 위해서 언제나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단지 그것의 존재를 깨닫고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나에게 깊은 의미로 남는다. 6년전 '기치료'를 나는 받았었는데 당시 지인의 소개로 비싼 돈을 지불했었다.

'신장병' 진단으로 침울해 하던 때이다. '기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받았었다.

신빙성 없는 얘기로 주위에서는 만류했지만  의지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그 때 잠시는 좋아졌었지만 금방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 글을 읽고나니 다시 '기'에 대한 효능이 믿음이 가니 스스로라도 기를 불어넣는 치료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그야말로 '개선된다는 희망'를 가지게 된다면 그냥 있는 것보다는 더 나을 테니까.

이런 경우나 우주의 기에 열망하는 소원을 바라는 행위도 같은 맥락이지 싶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감동적이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닭고기 스프는 미국에서 예로부터 전해 오는 민간요법의 하나로, 몸살 감기에 걸렸을 때 할머니나 엄마가 끓여 주는 전통 음식이다. 이 책은 삶에 지쳐 기운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한 치료 음식이 되리라는 저자들의 믿음으로 엮은 책이다. 

저자는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으로 충분히 의도된 대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짧은 스토리로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이 왜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 것 같다. 

 

메말라 가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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