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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에게 간식으로 뭘 줄까? 하다가 감자를 삶기로 했다.
감자를 삶기 위해 보관하던 곳에서 꺼내니 4개가 나왔다.
일주일 전에 사놓은 감자로 햇감자가 아니라서 껍질이 두꺼웠다.
한 두 개는 싹도 보였다.
싹이 난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버려야 할까?
싹이 난 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면 된다.
감자칼로 깎아서 헹궈놓고 냄비를 찾았다.
감자 크기가 내 주먹만 한 해서 중자의 냄비를 꺼냈다.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전기레인지에 올렸다.
소금을 티스푼으로 반 스푼 정도 같이 넣어주었다.
강한 불로 올려서 20분 정도를 끓이고 10분을 중간 불로 낮춰서 끓여 주었다.
물기가 자박하게 남은 상태에서 3분간 뚜껑을 덮고 뜸을 들였다.
나는 살 짤 눌 듯 바닥이 갈색으로 변한 상태를 좋아한다.
냄비 속에서 '지지직'소리가 나면서 수분이 없어지는 소리가 나자 불을 껐다.
간단하게 전기 압력밥솥으로도 감자를 삶던데 그냥 냄비에 삶아도 어렵지 않다.
이처럼 초간단하게 삶을 수 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다 익어서 잘 들어간다.
햇감자가 아닌 탓에 포실포실하지는 않고 촉촉하니 쫀득한 맛이 좋았다.
설탕, 소금?
설탕, 소금 어디에 찍어 먹을까?
소금을 처음에 넣은 상태라 설탕에 찍어 먹었다.
그런데 원래 감자는 소금에 찍어 먹는 거라고 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감자는 탄수화물과 칼륨이 풍부하다.
소금은 나트륨으로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그래서 소금에 찍어먹으면 노폐물이 배출돼서 몸에 더 좋다.
설탕은 감자의 비타민 B1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영양을 생각한다면 소금에 찍어먹자
지병으로 인한 강제적 저염식단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칼륨도 제한 대상이다.
저염으로 인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칼륨 섭취가 많아지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한다.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지만 플라시보 효과를 기대하며 좋아하는 삶은 감자를 내 몸에 좋다고 생각하며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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