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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오래 먹을 수 있는 귤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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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오래 먹기 위해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할까?

 

바야흐로 귤이 흔한 계절이 왔다. 

어딜 가나 흔하게 보이는 주황색 귤이 쉽게 눈에 띈다.

 

매년 이 맘 때면 지인이 제주도 귤을 소개한다.

10kg 한 박스에 2만 원~3만 원 선으로 저농약 귤이라고 해서 구입을 한다.

저렴한 가격에 양이 많고 맛도 좋긴 하지만 지인의 소개라 의무감에 사기도 한다.

살 때마다 느끼지만 보관이 쉽지 않으니 금방 후회를 하기도 한다.

 

 

 

귤

 

 

그래서 오늘은 작정하고 오래 먹기 위한 귤 보관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박스로 사면 문제는 항상 며칠 안되어 물러지는 것에 있다.

 

수분이 많고 말랑말량한 과일이라 당연하겠지만 오래 눌려 있는 부분이 서서히 물러진다.

같은 귤이라도 말랑한 정도가 더 부드러운 게 쉽게 상할 터다.

빨리 정리를 하지 않게 되면 금세 곰팡이도 생긴다.

옆으로 번져서 반을 버려야 할 때도 있다.

귀차니즘에 안 씻고 그냥 놔뒀더니 그랬을 거다. 

 

 

이번에는 안되겠다 싶어서 씻어서 보관을 하기로 했다.

 

 

 

귤 씻기

 

하루를 그냥 뒀다가 작정하고 큰 싱크대에 물을 채워 박스째 부었다.

 

 

 

 

 

 

 

식초와 소금을 한 스푼씩 넣어서 녹인 채 10분 담근 후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궜다.

그리고 건져서 마른 수건으로 하나하나 닦아서 말렸다.

 

 

 

 

 

 

귤 보관법

 

 

귤은 서로 닿으면 물러지기 때문에 신문에 귤을 넣어 말았다.

서로 닿지 않게 귤 사이사이 신문이 경계가 지도록 했다.

그렇게 켜켜이 쌓아 마지막에 신문으로 다시 덮어주었다. 

이런 상태로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지만 당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서  밖에 두기로 했다.

이렇게 보관하면 적어도 3주이상은 무리없이 먹을 수 있었다.

 

 

 

 

주문 직 후 따서 보냈다고 한 거라 물러진 게 두 개 밖에 없었다.

이것마저 얼른 빼놓지 않으면 여러 개를 버릴 뻔했다. 

그나마 이웃에 나눠주고 나니 수고가 덜했다. 

 

 

 

 

 

 

그럼에도 담부터는 소량으로 구매해야 할 듯하다. 

다른 사람들도 보관이 쉽지가 않으니 박스로 사기보단 그때 그때 소량만 사서 먹는다고 한다.

손쉽게 바로 까서 먹을 수 있으니 간식으로 먹기는 편하다. 

사과나 배처럼 칼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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