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난히 아팠던 어깨통증, 목디스크 증상이었다. 3년 전 이맘때였다. 요가를 시작하면서 무리하게 동작을 따라 하다 어깨 통증이 생겼다. 목디스크 증상이란 걸 나중에야 알았다. 갓 요가를 시작했던 시기였으나 생각보다 잘한다는 평에 욕심이 났다. 운동을 하는데도 어깨 결림이 한 번 씩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물구나무를 서는 걸 연습을 했다. 그러다가 살짝 삐끗하더니 옆으로 넘어졌다. '뻑'하는 소리가 난 듯 싶더니 앉아 있기도 힘들게 어깨 통증이 이어졌다. 날개 뼈 안쪽이 근육이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신장병을 앓고 있어서 주사를 맞지는 못하고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위주로 치료를 받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당시에 병원에서 mri를 찍자고 권해서 찍어보기도 했지만 목디스크는 아니라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의사가 잘 몰랐던 것 같다. 그저 일자목이니 자세교정에 신.. 더보기 '질척거리다'가 성적 표현일까? 우리나라 문해력 아침에 뉴스를 검색하다가 깜짝 놀랐다. 국감장에서 어떤 여성 의원이 남성 의원이 '질척거리지 말라'라는 말에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 사과하라'라고 했다는 기사이다. A: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온 말은 '진흙이나 반죽 따위가 물기가 매우 많아 차지고 진 느낌이 자꾸 들다.'이다. 예문으로 '길바닥이 질척거려 양말이 다 젖었다.'가 쓰여 있다. B:문제는 이 '질척'이라는 어근이었던 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달라붙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라는 뜻이 있었다. 그 여성의원은 이런 의미로 해석해서 그런 반응을 보인 듯하다. 그렇지만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쓰는 말은 위의 경우 'A'의 경우로 쓰지 않는가? 이를 두고 얼마전 '심심한 사과를 표한다.'와 '사흘', '금일'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재등장했.. 더보기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ESG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을 것 팩토리 8의 연구소장 신현암/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인 전성률의 공동저로 제목이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이다. 제목만 봐서는 등산용품 기업 '파타고니아'에 관련된 내용으로만 되어 있는 줄 알았다. 좀 더 주의깊게 살펴보니 'ESG 시대의 지속 가능한 브랜드 관리 원칙'이란 부제가 있었다. 이 책은 25개 기업의 ESG의 사례를 가지고 브랜드가 갖춰야 할 원칙을 이야기한다. ACES 모델로 각각 적합성, 일관성, 효율성, 당위성을 가지고 기업을 이끌어가야 함을 강조한다. 대표적으로 파타고니아의 '롱 루트 맥주'에 얽힌 사연은 매우 흥미롭다. 첫 부분에서 소개할 만 했다. 맥주의 원료는 밀이다. 파타고니아 맥주의 원료도 밀이지만 다른 맥주와는 달리 '컨자'라는 이름의 밀을 사용 한다. 그러면서 맥주의.. 더보기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일병비둘기 nft에어드롭 제9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일병비둘기NFT 에어드롭 1차 이벤트] 📢📢📢 NFT 에어드롭 참여 폼을 작성해주세요 🕊 1차 에어드롭 미션 https://naver.me/F2YqZf1k 🕊 2, 3차 에어드롭 이벤트 https://naver.me/FHuNlXjc 📌 2, 3차 에어드롭은 신청폼을 최초 한번만 작성하셔도 이어서 자동 참여됩니다. 중복작성은 금지이며 중복작성 확인 시 에어드롭 이벤트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nft 에어드롭으로 수집해놓기~~^^ 더보기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자살을 보류하게 만든다고 했다. 수용소에 처음 끌려갔을 때는 엄청난 충격을 경험하고 모두가 '자살'을 생각한다. 하지만 수용소에서 '살아나갈 희망이 아주 희박'하다는 걸 알게 된 후 가스실조차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 학파라 불리는 로고 세러피 학파를 창시했다. 유대인으로 강제수용소에 갇힌 후 극한 경험 속에 자아성 잘을 하고 인간 존엄성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했다. '인간은 어떠한 상.. 더보기 코로나 7일차의 증상 3일 차를 지나 4일 차가 되니 조금 숨을 쉴 만했다. 앞서 경험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그러했다. 2~3일간 엄청 아프더니 지나니까 조금 나아지더라고. 일단 근육통이 사라졌다. 하루 종일 잠만 왔었는데 그것도 이젠 덜해졌다. 낮에 잠을 덜자니 머리도 안 아팠다. 목 아픔은 여전했다. 5일 차가 되니 목 아픈 게 현저히 줄어들었다. 목이 안 아프게 되니 살 것 같았다. 5일 차에 잠을 엄청 설쳤다. 하반신 쪽으로 피가 통하지 않고 서늘한 기운이 가득했다. 상체와 분리된 듯한 느낌이었다. 다리 쪽으로 스멀스멀 벌레가 지나가는 듯한 기분 나쁨이 가득했다. 자다가 일어나 양말을 신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래도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신장질환이 있어 평상시에도 종아리 아래쪽으로는 늘 차가움을 느꼈지만 이날.. 더보기 코로나 초기증상 3월에 둘째가 걸렸을 때는 다른 식구는 멀쩡했었다. 지난주 큰 애가 학교 친구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자가진단을 했는데 음성이 나왔었다. 그러면서 몸살을 앓길래 여러 번 자가진단에도 음성이었다. 월요일 학교를 간다고 나가더니만 얼마 안 되어 전화가 왔다. "엄마, 나 쓰러졌었는데 옆에 아주머니가 일으켜주셨어." 헉! 평소 빈혈이 있었던 터라 약을 안 먹더니 사달이 났다 싶었다. 허겁지겁 데리러 나가서 병원엘 갔다. "코로나 양성입니다." 오 마이 갓~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괜찮았다. 저녁에 자려는데 목이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에이 설마~~ 헐.... 자는 동안 몸살이 왔다. 열도 나고.... 이번에는 피해 갈 순 없었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 병원부터 갔다. "코로나 양성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양.. 더보기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처음엔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경험한 환자들에 대한 에피소드로만 이루어졌을 줄 알았다. 물론 소재는 그렇지만 환자의 경험에만 의존한 소재이외에 '나'로 바로 서기 위한 처방전이 너무 좋았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제목만 듣고 있었는데 내가 속해 있는 북클럽의 선정도서라 이번에 읽게 되었다. 읽는 내내 주변의 인물들이 생각이 났다. 각각의 피상담자의 경우마다 떠오르는 인물들이 생각이 났다. 나의 경우 자존감이 낮아서 남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거절을 잘 못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한 노력들은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걸 찾아가는 여정이 조금씩 해왔기 때문이다. 운전을 처음 하게 되었을 때가 생각이 난다. 그 이전의 나는 완전 수동적인 사람이엇다. 새로운 환경에 놓이는 것을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